
맨발걷기를 시작한 이야기
- 영상으로 만나보는 맨발걷기를 하게 된 이유 및 목표
제가 맨발걷기에 빠진 지도 어느새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처음부터 이 길을 걸었던 건 아니에요. 초기에는 '선게이징(Sun Gazing)'이라는 수련을 할 때, 흙 위에서 맨발로 서 있는 게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훨씬 좋다는 걸 어렴풋이 알았죠. 하지만 맨발걷기를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게 된 건 그 이후의 일입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2022년에 찾아왔습니다. 회사에서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는데,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1년간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구체화할 기회가 주어졌거든요. 저는 이 기회에 도전했고, 사업 아이템을 찾던 중 다양한 질병 치유법을 조사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맨발걷기가 질병 치유에 효과가 있다는 책을 발견했죠. 그때부터 관련 서적을 구입하고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갔습니다.
땅을 딛고 느낀 변화
호기심은 곧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처음엔 동네 뒷산이나 호수 주변 길을 맨발로 걸어봤어요. 조금씩 발이 단련되면서 산 정상까지 맨발로 오를 수 있게 되었죠.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숨이 덜 차고 힘이 덜 드는 느낌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당시 저는 회사까지 편도 1시간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었습니다. 맨발로 걸을 만한 길을 찾다가 집 뒤에 작은 산길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조금 돌아가야 했지만, 그 길은 맨발로 걷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공기도 맑고 조용해서 동네 주민들의 운동 코스로도 이미 유명했고요.
비록 집에서 회사까지 약 25분 정도의 짧은 산길만 맨발로 걸을 수 있었지만, 이런 좋은 환경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제는 2년 넘게 맨발로 출퇴근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천 옆의 돌길도 걷기 시작했습니다. 돌길 위의 작은 돌들이 처음엔 발을 아프게 하지만, 훌륭한 마사지 효과를 주는 것 같아 즐겨 걷고 있습니다.
맨발걷기, 자연과의 연결
이 책을 통해 저는 맨발걷기가 주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향상의 과학적 근거와 더불어 제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습니다. 맨발걷기는 단순히 건강에 좋은 활동을 넘어, 우리가 자연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통로입니다.
맨발걷기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쉽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독자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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