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문제에 관한 생체(Bion) 실험
1. 모든 것은 '물주머니(소포)'로 분해된다
실험의 첫 번째 단계는 모든 물질의 기본 단위라고 생각되는 '물주머니(소포, Vesicle)'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 무기물: 흙(결정체), 쇠(주철), 석탄(코크스) 등을 특별한 용액(부용 + KCI)에 넣고 끓이거나 고압 증기로 멸균하자, 원래의 단단한 구조가 분해되어 작은 '물주머니' 알갱이(비온)가 되었습니다.
- 유기물: 이끼, 풀, 근육 조직 등 살아있던 것들도 똑같이 처리하자 동일한 '물주머니' 형태로 분해되었습니다.
글쓴이는 이 현상이 암 조직에서도 똑같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건강한 근육 조직(사진 7)은 줄무늬가 선명하지만, 암에 걸린 자궁의 근육 조직(사진 8)은 이 줄무늬가 사라지고 '물주머니' 형태로 분해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 물주머니들이 다시 뭉치고 조직화되어 암세포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2. 두 종류의 비온: '방어' 비온과 '공격' 비온
라이히는 이 비온들을 직접 배양하는 실험을 통해, 성질이 정반대인 두 가지 유형을 발견합니다.
1. '방어' 비온 (PA 및 SAPA 유형)
- 만드는 법:
- PA 비온: 건강한 사람의 피를 고압 증기로 멸균(모든 균을 죽임)하여 만듭니다.
- SAPA 비온: 모래를 불에 달구어 '백열(白熱)' 상태로 만든 뒤, 멸균된 용액에 넣어 만듭니다.
- 특징:
- 이 비온들은 현미경 아래에서 푸른빛을 띠며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 이것들은 '방어적' 성질을 가집니다. 다른 유해 박테리아(예: 고초균)의 움직임을 마비시키고, 암세포 조직을 파고들어 파괴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사진 18)
- 특히 SAPA 비온은 강력한 **방사선(Radiation)**을 방출하여 멀리서도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사진 17)
2. '공격' 비온 (BLUKO 및 T-바실러스 유형)
- 만드는 법:
- BLUKO 비온: '백열'시킨 석탄(숫) 가루와 피를 섞어서 만듭니다. (이것은 굴뚝 청소부나 타르 노동자에게 암이 생기는 원리를 재현한 '암 모델' 실험입니다.)
- T-바실러스: 비온 배양균이나 단백질이 썩거나 분해될 때(퇴화) 나타나는 매우 작은 박테리아입니다. 이름의 T는 독일어로 '죽음(Tod)'을 의미합니다.
- 특징:
- 이것들은 '공격적' 성질을 가집니다.
- BLUKO 비온과 T-바실러스를 쥐에게 주사하자, 쥐들은 암과 유사하게 조직을 파고들고 파괴하는 종양이나 염증이 생겨 병들거나 죽었습니다. (사진 26, 32)
3. 결정적 실험: 쥐를 이용한 방어 및 치료 실험
라이히는 이 두 종류의 비온을 사용하여 결정적인 동물 실험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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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1 (공격): T-바실러스(공격 박테리아)만 쥐 84마리에게 주사했습니다.
- 결과: 15개월 내에 30마리가 죽었고, 이 중 25마리를 부검한 결과 13마리에게서 암세포 조직이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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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2 (방어): PA 비온(방어 비온)만 쥐 39마리에게 주사했습니다.
- 결과: 모든 쥐가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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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3 (예방): PA 비온(방어 비온)을 먼저 주사하고, T-바실러스(공격 박테리아)를 나중에 주사했습니다. (45마리)
- 결과: 36마리(80%)가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방어 비온이 예방 효과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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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4 (치료): T-바실러스(공격 박테리아)를 먼저 주사하고, PA 비온(방어 비온)을 나중에 주사했습니다. (10마리)
- 결과: 8마리가 사망했습니다. (이미 감염된 후에는 효과가 거의 없음)
4. 챕터의 결론
이 실험들을 바탕으로 글쓴이는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 암을 유발하는 T-바실러스(죽음의 박테리아)는 단백질이나 비온이 분해될 때 생겨나며, 이것이 쥐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피나 모래에서 만든 건강한 PA/SAPA 비온은 이 T-바실러스와 암세포에 대항하는 '생물학적 항체(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 암세포는 공기 중에서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이끼가 축축한 곳에서 저절로 자라나듯, 우리 몸의 조직이 분해된 '물주머니(소포)'에서부터 스스로 조직되어 생겨난다고 결론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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