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리티의 기능으로서의 생식 (Reproduction as a Function of Sexuality)
1. 잘못된 생각들 바로잡기
글쓴이는 사람들이 성(Sexuality)에 대해 흔히 가진 세 가지 잘못된 생각이 있다고 말합니다.
- 정신적인 사랑(Eroticism)과 육체적인 성(Sexuality)은 분리되어 있다.
- '성적인 것'과 '성기(Genital)를 이용하는 것'은 같은 말이다.
- 성(Sexuality)은 오직 생식(아이 만들기)을 위해 존재한다.
글쓴이는 2번 생각은 프로이트가 이미 반박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입이나 항문을 통한 쾌감도 성적인 것이지만 생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의 핵심은 3번 생각을 뒤집는 것입니다. 만약 생식이 성의 목표가 아니라 성이라는 더 큰 현상의 일부분이라면, 성의 기본 원리가 생식 과정에도 똑같이 나타나야 합니다. 글쓴이는 성의 기본 원리를 '기계적인 긴장과 이완' 그리고 **'전기적인 충전과 방전'**으로 봅니다.
2. 성(性)은 '상대적'이다 (막스 하르트만의 이론)
글쓴이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하르트만이라는 생물학자의 연구를 가져옵니다.
- 생식의 종류: 생물은 세포가 둘로 나뉘는 '분열', 몸에서 싹이 나는 '출아', 그리고 두 개의 성세포(정자, 난자 등)가 만나는 '수정'을 통해 번식합니다.
- 이상한 생식세포 (동형배우자): 과학자들은 모양과 크기가 완전히 똑같아서 구별이 불가능한 생식세포(동형배우자, Isogametes)를 발견했습니다. 이 세포들은 암수 구별이 없는데도,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플러스(+)'와 '마이너스(-)' 세포로 나뉘어 자기와 다른 종류하고만 결합했습니다. 이는 성별이 겉모습(형태)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기능'에 달려있다는 뜻입니다.
- 하르트만의 발견 (상대적 성): 하르트만은 여기서 더 나아가, 갈색 해초(Ectocarpus)를 연구했습니다. 그는 이 해초의 생식세포들을 관찰하여 '강한 수컷', '약한 수컷', '강한 암컷', '약한 암컷'을 구별했습니다.
- 충격적인 관찰: 놀랍게도, 같은 성별끼리 수정하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강한 수컷'이 '약한 수컷'을 만나자, '약한 수컷'이 마치 암컷처럼 행동하며 수정을 받아들였습니다.
- 결론: 성(性)은 "너는 평생 수컷", "너는 평생 암컷"처럼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상대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상대적인' 것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모든 세포는 양쪽 성의 가능성(잠재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3. 수정은 '전기적 과정'인가?
글쓴이는 이 '상대적인 성'이라는 개념이 자신의 '전기적' 성(Sexuality) 이론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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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가설 (전기 자석 비유): 이 현상을 '물질'이 아니라 '전기'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전기 자석을 상상해 봅시다.
- '강한 수컷'을 '강한 (+)극 자석 (A)'이라고 합시다.
- '약한 수컷'을 '약한 (+)극 자석 (B)'이라고 합시다.
- A가 B에 가까이 다가가면, A의 강한 (+) 전하가 B의 가까운 쪽을 (-)극으로 유도합니다 (바꿔버립니다).
- 결국 B는 A에 대해 '암컷'(-극)처럼 행동하게 되고, 둘은 서로 끌어당겨 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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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이론의 한계: 하르트만의 동료들은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세포들이 특별한 '물질'을 분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세포에서 짜낸 즙과 박테리아를 섞어 (-)세포에게 주자, (-)세포들이 서로 뭉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71. 그래서 그들은 "성을 결정하는 물질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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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반박 (전해질 시스템): 글쓴이는 이 '물질' 이론이 "생각은 뇌세포 속에 물질로 들어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원시적인 설명이라고 비판합니다. 물질이 있다고 해도, '서로 끌어당기는 힘(매력)' 자체를 설명하진 못합니다.
그는 박테리아 실험이 '물질'이 아니라 '전기'로 더 잘 설명된다고 말합니다. 박테리아가 단지 '두 번째 전극' 역할을 하여,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전해질 시스템'을 완성시켰기 때문에 세포들이 뭉친 것뿐이라는 주장입니다.
결국 이 글은, 생식세포가 서로 끌어당겨 결합(수정)하는 현상은, 성(Sexuality)의 더 큰 원리인 '전기적 긴장의 해소' 과정의 한 예시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글쓴이의 다른 실험들(오르가즘 공식, 세포 분열 연구)과도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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