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라이히의 오르곤 에너지 실험에서 습도는 결과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환경 변수다. 습도가 높을수록 대기 중 오르곤 에너지가 흡수되어 검전기(고무 막대) 실험이 실패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만 뚜렷한 양성 반응이 나타난다.
네덜란드-오슬로 실험 비교
1939년 라이히는 SAPA 비온 배양균을 네덜란드의 폰 박사에게 보내 실험 재현을 요청했다. 네덜란드에서는 검전기 반응·피부 반응 등 모든 실험이 실패(음성)했으나, 오슬로에서는 동일 실험이 매번 성공(양성)했다. 원인은 두 지역의 평균 습도 차이로 해석되었다. 네덜란드는 평균 습도가 높고, 오슬로는 상대적으로 건조하다.
대서양 항해 실험
라이히는 1939년 8월 오슬로에서 뉴욕으로 이민하는 배 위에서 검전기와 고무 막대를 이용해 오르곤 실험을 계속했다. 유럽 근처에서는 선실·갑판·인체 등 어디서나 오르곤 에너지가 감지되었으나, 북위 50도선을 넘어 대서양 중앙에 이르자 맑은 날씨임에도 모든 실험이 갑자기 실패했다. 극도로 높아진 해상 습도가 오르곤 에너지를 흡수해 고무 막대로 감지할 수 없게 된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일반 정전기 실험 역시 동시에 기능하지 않았다.
습도와 실험 도구의 특성
습도가 높으면 고무 계열의 검전기 실험은 불가능해진다. 반면 라이히는 고습 조건에서 금속의 자기장 변화는 오히려 더 뚜렷해지는 경향을 관찰했다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