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장 명상 준비하기
잠재의식 운영체제로 진입하기 위한 내면의 훈련
제11장에서는 앞서 배운 과학적 원리들을 삶에서 직접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명상 준비 단계와 유용한 기술들을 다룹니다. 저자는 명상이 단순히 자리에 앉아 눈을 감는 행위가 아니라, 낡은 나의 정체성을 해체하고 잠재의식의 운영체제로 안전하게 진입하기 위한 철저한 내면의 훈련이자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외부 자극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조용한 공간 마련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외부 세계의 자극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전화기나 컴퓨터 같은 전자 기기는 모두 멀리 치워두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명상 시간 동안 방해받지 않도록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전두엽이 외부 환경의 신호를 분석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오직 내면의 세계에만 온전하게 주의를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물리적인 첫걸음입니다.
베타파에서 잠의 경계로: 추천하는 명상 시간대
또한 명상을 하는 시간대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가장 이상적인 시간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직후나 밤에 잠들기 직전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뇌가 일상적인 깨어 있는 상태인 베타파에서 잠의 상태인 델타파로 넘어가거나 그 반대로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가 목표로 하는 알파파와 세타파 상태에 훨씬 더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즉, 분석적인 마음의 장벽이 자연스럽게 얇아져 있어서 잠재의식의 문을 열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몸은 잠들되 정신은 깨우는 자세와 신체 저항 통제
명상을 할 때의 자세는 척추를 바르게 펴고 편안하게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가부좌를 트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서 명상을 하게 되면 몸이 완전히 이완되어 깊은 무의식 상태인 잠으로 빠져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몸은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완벽하게 이완시키되, 정신은 날카롭게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명상 중에 다리가 저리거나 몸이 가려운 등의 신체적 신호가 올 때, 육체의 요구에 굴복해 움직이기보다는 그 자극을 조용히 관찰하며 내 마음이 육체보다 더 강한 주인임을 몸에 인식시켜야 합니다.
주의 집중의 기술: 수렴적 집중과 확산적 공간 지각
준비가 끝났다면 본격적인 몰입을 위해 주의 집중 기술을 훈련해야 합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대표적인 기술은 수렴적 집중과 확산적 집중입니다. 수렴적 집중이란 심장이나 이마 등 내 몸의 특정한 한 부위에 온 신경을 모으는 방식입니다. 반면 확산적 집중은 내 몸을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텅 빈 공간이나 양자장의 무한한 공간 자체에 주의를 넓혀나가는 방식입니다.
특히 확산적 집중을 통해 내 몸 주변의 공간을 지각하기 시작하면, 뇌는 물질을 분석하던 자극을 멈추고 주파수를 점차 늦추게 됩니다. 대뇌피질의 불꽃 튀던 신경 회로들이 조용해지면서 뇌파는 서서히 알파파와 세타파로 떨어지고, 마침내 나라는 육체와 환경, 그리고 시간의 제약을 넘어선 순수한 의식의 상태, 즉 미지의 가능성이 가득한 양자장 안으로 무사히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신념을 바꾸고 세포를 치료하기 위한 완벽한 내면의 준비 상태입니다.
민팅 후 댓글 기능이 활성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