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유 식이요법을 논하기 전에 지켜야 할 것들
암 환자들은 대개 몸에 좋은 특별한 음식을 찾아다니는 데 몰두하지만, 무엇을 먹느냐보다 선행되어야 할 치병의 기본 조건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생각 습관과 생활 습관을 충실히 개선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기본부터 바꿀 때 비로소 진정한 치유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1. 많이 씹기 (다작)
식이요법의 첫 번째 원칙은 음식을 많이 씹는 다작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대충 씹어 넘기면 세포에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과식과 마찬가지로 대충 씹은 음식은 체내 소화 효소를 과도하게 낭비하게 만들고, 장내에서 미처 소화되지 못한 채 썩으면서 다량의 독소와 노폐물, 활성산소를 뿜어냅니다.
우리 몸이 기초 대사에 쓰는 에너지 중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소화와 흡수입니다. 암 환자는 소화 흡수에 쓰이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남은 에너지를 오롯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에 쓰이도록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음식을 입에서 물리적으로 다 잘게 부수고 타액과 섞어 화학적 소화까지 끝낸다는 생각으로 꼭꼭 씹어 삼켜야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100번 정도 씹을 때 나오는 타액은 소화에 가장 적정한 산도(pH 6.8)를 형성하여 암 환자의 소화 흡수를 극대화합니다. 따라서 몸에 좋다고 소문난 선식이나 녹즙 같은 유동식이라도 입에 머금고 충분히 다작하듯 삼켜야 하며, 벌컥벌컥 마시는 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2. 음식의 신선도 유지
두 번째 원칙은 먹는 식품의 신선도입니다. 모든 식품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산화됩니다. 산화된 식품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유해한 활성산소의 발생을 높이고, 이 활성산소는 세포막과 유전자를 공격하여 암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약초나 식품이라도 오래되어 산화되었다면 먹지 않는 것보다 못합니다. 특히 곰팡이균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은 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간에 독성을 가하므로 신선도가 떨어지는 오래된 견과류나 식재료의 섭취는 철저히 배제해야 합니다.
3. 충분한 물 섭취
세 번째 원칙은 충분하고 올바른 수분 섭취입니다. 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노화의 과정을 몸이 점차 암화되어 가고 수분이 탈수되어 가는 과정으로 정의합니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 함량은 급격히 줄어들며, 암 환자들을 상담해 보면 대다수가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다는 공공연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탈수는 세포 차원의 대사를 급격히 악화시켜 암 발병률을 높입니다. 물은 혈액의 가장 중요한 주성분이므로,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고 세포로 향하는 산소와 영양의 원활한 공급과 노폐물 처리가 불가능해집니다. 이로 인해 인체는 저산소, 저체온, 고혈당이라는 암세포가 살기 가장 좋은 환경으로 변하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커피나 차, 음료는 몸에서 물로 기능하지 못하며, 오히려 이뇨작용으로 인해 마신 양의 두 배에 달하는 체내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킨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순수한 물을 하루 2L 이상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다만 수분 섭취에 익숙하지 않은 초기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화장실 가는 횟수를 고려하며 조금씩 양을 늘려나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많이 씹고 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는 상식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그저 많이 들어서 익숙한 것과 이를 삶 속에서 실제로 완벽하게 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식사할 때 한 시간 가까이 되도록 꼭꼭 씹고, 매일 깨끗한 물을 2L 이상 챙겨 마시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다작과 수분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 정상인들은 몰라도 생사의 기로에 선 암 환자에게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기본을 외면한 채 오직 특별한 음식만 좇는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다작과 수분 공급이라는 가장 강력하고 기초적인 치유 조건부터 몸에 완벽히 배도록 실천해야 합니다.
민팅 후 댓글 기능이 활성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