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을 고치는 생활 습관
- 암을 이겨낸 어느 외과 의사의 고백
1. 저자 및 집필 배경
이 저서의 저자인 후나토 다카시 원장은 소화기 종양외과를 전공하고 대형 병원에서 메스로 암세포를 제거하며 수많은 암 환자의 생존율을 제어해 온 정통 외과 의사였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수술을 통해 일시적으로 암 덩어리를 잘라낼 수는 있어도, 암을 근본적으로 유발한 체내의 오염된 환경과 나쁜 습관을 뜯어고치지 않는 한 진정한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의학적 한계에 부딪혔다. 결국 그는 외과 의사가 된 지 11년 만에 메스를 내려놓고 암의 원인을 치료하는 전인적인 통합의학으로 치료 방향을 바꿨다.
그 후 기후현 요로 마을에 서양의학, 동양의학, 보완대체의학을 융합한 ‘후나토 클리닉’을 개설해 환자들을 돌보던 중, 저자 본인이 40대 후반에 신장암 4기 판정을 받게 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암을 치료하던 의사에서 암 환자가 되어 사투를 벌인 그는, 수술 후 보완대체의학을 본인의 신체에 직접 시험하고 요양하면서 암은 억지로 공격해 박멸하는 존재가 아니라 몸 안의 환경을 바꾸면 스스로 물러가는 증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기후현 호라도 지역에 자연치유 요양 시설인 ‘리본 호라도’를 개설하고 전 세계 암 환자들에게 생활습관 재건을 통한 자연치유력을 전파하고 있다.
2. 종양 생태학적 메커니즘
후나토 다카시 원장은 세포 수준에서 암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고 종양을 형성하는 병리적 원인을 밝힌다. 인체 내에서 매일 발생하는 수천 개의 변이 세포 중 암세포로 살아남는 것들은 다음의 세 가지 환경적 특징을 공통적으로 지닌다.
- 저산소 환경: 산소를 싫어하는 무산소 대사(해당계 대사)를 위주로 가동함.
- 저체온 환경: 체온이 떨어져 면역 감시 세포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차가운 상태를 선호함.
- 고혈당 환경: 세포 분열의 폭발적인 연료가 되는 포도당 대사가 과잉 활성화된 상태를 선호함.
자율신경계 관점에서 보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지속해서 흥분하면 백혈구 성분 중 과립구가 폭증하여 말초 혈관을 좁히고 활성산소를 뿜어 정상 조직을 파괴하며 암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지배하는 림프구는 암세포를 즉각적으로 탐지해 소멸시키는 인체 고유의 면역 주도 세력이다. 따라서 밤에 충분한 수면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일깨우고, 체온을 올리며, 풍부한 산소를 공급하여 해당계 위주의 대사를 세포 속 유산소 엔진인 미토콘드리아계로 돌려놓는 것이 치유의 핵심이다.
3. 생활 복원 프로토콜
저자는 자신의 신장암을 극복하고 리본 호라도에서 환자들과 함께 입증해 낸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5대 생활 습관’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 수면 습관: 밤에 잘 자야만 부교감신경이 최고치로 활성화되고 밤새 신체를 휴식시키고 손상된 유전자를 보수하는 복구 호르몬이 왕성하게 가동된다.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하루 8시간이며, 최소한 6시간 이상의 깊은 잠이 보장되어야 한다. 특히 암 환자라면 면역 세포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자연의 circadian 리듬에 순응하는 잠자리 습관을 완전히 고착화해야 한다.
- 식사 습관: 암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기하급수적으로 자라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백설탕, 합성 가공유 등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을 완전히 식탁에서 치워야 한다. 대신 농약, 유해 화학 물질, 환경호르몬이 전혀 유입되지 않은 유기농·무농약 제철 신선 식품을 주력으로 섭취한다. 항암 능력을 지닌 천연 생리활성 물질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 듬뿍 담긴 뿌리채소와 과일을 생즙이나 따뜻한 수프의 형태로 수시로 음용하여 세포에 즉각적인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식사 조리 시에는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방식을 금하고, 영양소 파괴가 적고 독소가 덜 생기는 조림, 찜, 데침(샤부샤부 형태) 위주의 요리법을 추구해야 한다. 식사를 먹을 때도 혈당의 급격한 서지를 막기 위해 식이섬유가 가득한 채소를 먼저 섭취한 뒤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꼭꼭 씹어 먹는 정교한 식사 순서의 재배치가 필요하며, 정기적인 간헐적 단식을 배치해 세포가 자생적으로 쓰레기 단백질을 청소하는 자가포식(Autophagy) 효과를 끌어내야 한다.
- 운동 습관: 암세포는 고농도의 산소가 흐르는 환경을 극도로 혐오한다. 따라서 매일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완만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산책, 숲길 걷기)을 지속하여 전신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주어야 한다. 동시에, 면역을 책임지는 전신 림프구 속에는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가 고밀도로 밀집해 있는데, 이 미토콘드리아를 가장 강하게 자극하는 훌륭한 촉매 영양소가 바로 무산소 운동 시 근육에서 흘러나오는 ‘젖산’이다. 따라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근육 단련 운동(벽 스쿼트, 5초간 온몸에 힘주기 등)을 병행하여 젖산 생성을 촉진해야 면역력이 빠르게 살아난다.
- 온열 습관: 체온이 낮을수록 신체 효소 대사가 둔화되고 암세포의 자기 분열 속도는 더욱 무섭게 가속된다. 인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핵심 림프구 세포들은 내부 심부 체온이 단 1°C 상승할 때마다 그 활성도가 무려 4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강된다. 그러므로 따뜻한 미온수로 반탕 혹은 전신욕을 즐기는 온열 입욕법을 일상화하여 체온을 평열 36.5°C 이상으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일상 속에서 냉기가 침투하지 않도록 평소에 두꺼운 양말을 챙겨 신고 얼음물이나 찬 음료를 절대적으로 기피하는 가온 생활습관을 체질화해야 한다.
- 웃음 습관: 뇌와 자율신경계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마음의 미세한 파동은 즉각적으로 백혈구의 거동을 지배한다. 일상에서 호탕하게 웃는 웃음 요법은 교감신경의 기습적인 흥분을 차단하고 즉각적인 부교감신경 반사를 자극한다. 학술적 임상 연구 결과에 의하면 크게 웃는 적극적인 웃음 활동은 암세포를 발견하자마자 구멍을 뚫어 파괴하는 NK(Natural Killer)세포를 일시적으로 14% 이상 급증시킨다. 단 1분에서 5분간 온몸을 흔들며 박장대소하는 훈련을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NK세포의 증강 효과가 최소 5~6시간 동안 최고치로 지속되고 최대 12시간 이상 전신에서 천연 항암 순찰을 시행한다. 또한 슬플 때는 억지로 참지 말고 우는 연습을 하여 마음에 고여 있는 한과 응어리를 남김없이 배출해 주는 것 역시 호르몬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훌륭한 감정 청소 프로토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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