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곤도 마코토가 제시한 암 이분법으로, 암을 전이 능력의 유무에 따라 '진짜 암'과 '유사 암(가짜 암)'으로 구분한다. 이 구분이 치료 방침 결정의 핵심 전제가 된다.
진짜 암
전이 능력을 갖춘 암으로, 종양이 육안으로 확인되기 훨씬 전부터 미세 전이가 전신에 이미 퍼져 있다. 따라서 국소적 수술이나 화학 요법으로 완치할 수 없으며, 외과적 자극이 오히려 휴면 중인 암세포를 깨워 급격한 악성화를 유발할 수 있다.
유사 암(가짜 암)
전이 능력이 없어 평생 무해하게 공생할 수 있는 종양이다. 방치해도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오히려 불필요한 외과적 개입이 새로운 위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조기 검진에서 발견되는 다수의 종양이 이 범주에 해당할 수 있다.
임상적 함의
진짜 암과 유사 암을 구분하지 못하면 유사 암에 불필요한 수술·항암제를 적용하는 과잉 치료가 발생한다. 반대로 진짜 암은 이미 전신에 미세 전이가 진행된 상태여서 국소 절제의 효과가 제한적이다. 곤도 마코토는 이 혼동이 현대 종양학의 근본적 오류라고 주장한다.
80세 이상 부검 데이터
80세 이상 사체의 부검에서 거의 모든 인체에 암세포가 발견된다는 사실은, 암이 정복해야 할 병원체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유사 암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간접 근거로 인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