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장 믿음과 인식 그리고 의식의 조절
태도, 신념, 인식이 몸을 구성하는 방식
우리가 매일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틀을 태도와 신념, 그리고 인식이라고 부릅니다. 이 요소들은 단순히 머릿속의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성격과 몸의 물리적 현실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태도란 여러 생각이 뭉쳐서 만들어진 일련의 마음가짐이며, 이 태도들이 수없이 반복되어 뇌의 깊은 곳에 완전히 정착하면 그것이 바로 신념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념들이 모여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인 인식을 형성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뇌 세포의 연결 방식과 몸의 화학적 균형이 완전히 다르게 결정됩니다.
진단에 굴복해 스스로를 갉아먹는 무의식의 프로그램
우리의 신념 중 상당 부분은 과거의 경험과 주변 환경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길들여진 잠재의식 속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의사에게 특정 질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듣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과 절망이라는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과거에 보았던 지인의 아픈 모습이나 미디어의 부정적인 정보가 기억 세포와 결합해 강력한 신념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신념에 사로잡히면 몸은 즉시 생존 모드로 전환되고 스트레스 화학 물질을 뿜어내며 스스로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문을 닫아버립니다. 의사의 진단이라는 외부 신호에 완벽하게 굴복하여 부정적인 미래의 현실을 내 몸에 그대로 실현하는 잘못된 플라시보 효과가 작동하는 셈입니다.
두려움 대신 미래의 건강을 기대하는 신념의 전환
생각만으로 몸의 형태와 건강을 바꾸는 진짜 플라시보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오래된 신념의 고리를 과감하게 깨부수어야 합니다. 기적적으로 병을 고친 사람들은 의사가 내린 절망적인 진단이나 예후를 최종적인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질병의 피해자로 살아가는 낡은 정체성을 과감히 버리고, 후성유전학과 뇌 가소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내 몸이 반드시 스스로 치유될 수 있다는 완전히 새로운 신념을 마음속에 장착했습니다. 두려움 대신 미래의 건강한 모습을 향한 긍정적인 기대와 열정을 선택함으로써, 세포에 전달되는 화학적 메시지의 종류를 통째로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과거에 길들여진 육체의 저항과 뇌의 재배선
신념과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과거의 기억과 감정에 중독되어 있는 육체의 저항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오랫동안 느껴온 슬픔이나 통증, 무기력함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새로운 생각을 하려고 할 때마다 어색함과 거부감을 만들어내며 과거의 익숙한 상태로 돌아가자고 유혹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명상을 통해 뇌와 몸의 회로를 새롭게 배선하는 작업입니다. 과거의 아픈 나를 잊어버리고, 내가 원하는 완벽하게 치유된 미래의 상태를 마음속에서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고양된 감정과 인식의 변화가 이끄는 유전적 도약
새로운 선택을 할 때는 그 미래가 이미 완벽하게 이루어졌다는 명확한 의도와 함께,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기쁨이나 감사 같은 강렬한 감정의 에너지를 반드시 결합해야 합니다. 이 감정의 에너지가 과거에 기억된 세포의 한계와 뇌 회로의 강도보다 더 클 때, 뇌는 비로소 기존의 낡은 신경망을 해체하고 새로운 건강한 회로를 연결하기 시작합니다. 감정을 통해 몸을 새로운 마음으로 재훈련하면 유전자가 새롭게 발현되어 과거의 병든 신체적 구조를 밀어내고 신선하고 건강한 건강 상태를 만들어냅니다. 내가 가진 인식의 창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나를 감싸고 있던 세계와 유전적 운명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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