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는 필수, 치료는 선택
치료와 치유의 본질적인 차이
치료와 치유는 질병을 낫게 한다는 사전적 의미는 비슷하지만 접근 방식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치료는 증상을 없애는 행위로, 암의 경우 수술, 항암, 방사선 등을 통해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표면적인 대응에 해당합니다. 반면 치유는 무너진 건강성, 저산소, 저체온, 고혈당의 암화된 몸 상태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과정입니다. 암세포가 도저히 살 수 없는 내부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결론적으로 증상까지 사라지게 만듭니다.
치료는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없앤 것이기에 그 증상을 만든 원인이 그대로 남아있어 암의 재발을 유도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치유는 원인 자체를 지우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집니다. 병원과 현대 의학은 치료의 영역에 속하며, 세포 변질이 원인인 현대병은 단순히 병원의 치료만으로 완치할 수 없습니다.
치료와 치유의 상호 보완성
병원 치료와 자연치유는 대척점에 서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감염, 응급, 진단, 외과적 처치 등 증거중심의학에 기반한 현대 의학의 장점들을 유효적절하게 이용한다면 근본적인 치유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증상 그 자체는 몸의 치유 노력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참기 힘들거나 치유 노력을 할 수조차 없는 응급 상황이나 극심한 고통이 있을 때는 병원 치료를 통해 급한 증상을 일시적으로나마 없애야 합니다. 치료를 통해 증상이 사라져 활동이 가능해지고 치유 노력을 할 수 있는 유예 기간을 벌었을 때, 우리는 세포를 건강하게 만드는 총체적인 자연치유 노력에 매진하여 병의 근원을 없애야 합니다. 증상을 없애는 치료를 병행하다가 그 증상이 사라지면 근본 원인을 없애는 치유 노력에 더 집중하는 것이 환우들의 올바른 선택입니다.
치유의 주체성과 환우의 역할
치료와 치유는 각 프로세스의 주체가 다릅니다. 치료 영역의 주체는 의사이며 전문성을 가진 의사의 치료법과 처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치유의 주체는 오직 환자 자신입니다. 환자는 병원 치료에만 의존하거나 맹신하기보다 자기가 받을 치료법에 대해 평소에 공부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치열하게 공부하고 노력해야 할 핵심은 생각 습관과 생활 습관을 치유 적합적으로 개선하여 근본 치유를 이루는 일입니다. 현대의 과학을 통해 그 증상을 없애면 원인을 없애는 자연치유 노력에 집중할 수 있어 근본적인 치유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환자는 자연치유 노력을 기본 바탕으로 삼고, 자연치유를 방해하는 극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치료를 영리하게 선택하여 결합해야 합니다.
치료의 한계와 부작용 대응
치료는 효과가 있어야 하고 그 효과가 부작용보다 클 때만 선택하고 이용하는 영역입니다. 뼈 통증이 있을 때 진통제를 먹는 것처럼, 치료가 몸에 좋아서가 아니라 적극적인 치유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일시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진통제의 도움으로 뼈 통증이 사라져 활동이 가능해진 이후부터는 진통제 복용량을 점차 줄여나가야 하며, 치유 노력을 통해 몸이 스스로 회복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세포 변질이 원인이 되는 질병은 반드시 부작용이라는 반대급부가 있기 마련입니다. 부작용은 병의 원인을 강화하고 몸의 자가 치유 능력을 방해하므로, 총체적인 건강성을 해치지 않고 치유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소한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가장 빠른 치유를 이룰 수 있는 길은 의사가 제공하는 최소한의 유효적절한 치료를 도구로 삼되, 치유는 오직 자기 몫임을 잊지 않고 스스로 몸의 내부 환경을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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