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하면서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것들
1. 주관적 컨디션 체크: 몸이 보내는 일차적 신호
사람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으므로, 명확한 방향을 정하고 출발했더라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실천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사격에서 끊임없이 영점을 조정하듯 전진해야만 앞뒤 안 가리고 달리다가 방향을 잘못 잡았음을 뒤늦게 깨닫는 비극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방향성을 점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지표는 매일매일 느끼는 몸의 여러 증상과 주관적인 컨디션입니다. 자연치유는 본질적으로 건강성 회복 노력이기 때문에, 제대로 하고 있다면 몸이 가벼워지고 컨디션이 점차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치유의 초기 단계에는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나 곡선을 타는 변동 추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선을 그리게 됩니다. 컨디션을 체크할 때는 통증의 정도, 체중, 피로도, 식사량, 식욕, 수면의 양과 질, 안색, 대변 상태, 그리고 환자가 느끼는 직관적인 느낌과 감정의 변화까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전반적인 컨디션이 지속적으로 나빠진다면 해독 과정이거나 혹은 제대로 된 자연치유 노력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2. 객관적 지표인 피 검사의 중요성과 주기
주관적인 컨디션과 더불어 내 몸의 상태를 완벽하게 객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데이터는 주기적인 피 검사 결과입니다. 피 검사는 주관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장기들의 기능과 대사 변화 추이를 숫자로 명확하게 보여주는 핵심 지표가 됩니다.
특정 수치가 일시적으로 정상 범위를 벗어났더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혹은 정상 범위 안에 있더라도 계속해서 악화되는 추세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영점 조정을 위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피 검사는 기본적으로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각 항목의 변화 추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식사, 운동, 온열 요법뿐만 아니라 녹즙이나 각종 약물, 보조제 등을 새로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일정 기간마다 주기적으로 피 검사를 하여 내 몸의 간과 신장 등에 부담이 되거나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예의 주시하며 체크해야 합니다.
3. 신장 및 간 기능 체크 핵심 검사 항목
자연치유 과정에서 무리한 식이요법이나 보조제 복용은 대사 장기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관련 장기 수치를 정밀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 신장(콩팥) 기능 검사: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고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핵심 장기입니다. 식이요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신장 기능을 체크해야 하며,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고질소혈증을 반영하는 요 소질소($BUN$, 정상 범위 7
20) 수치와 근육 대사 노폐물인 크레아티닌($creatinine$, 정상 범위 0.61.4)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분당 사구체에서 걸러지는 혈액의 양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GFR$)이 정상 수치인 $90\text{ ml/min}$ 이상으로 잘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신장 기능과 밀접한 $90%$ 이상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필수 미네랄인 칼륨($K$, 정상 범위 3.5~5.5) 수치도 면밀히 살펴 심장 마비 등의 위험을 예방해야 합니다. - 간 기능 검사: 간은 분해, 합성, 배설 작용을 비롯해 체내 해독 과정을 전담하는 장기이므로 자연치유 과정에서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간세포가 파괴될 때 혈액으로 흘러나오는 효소인 $AST(SGOT, \text{정상 범위 } \sim40)$와 $ALT(SGPT, \text{정상 범위 } \sim40)$ 수치를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AST$는 간세포 외에 근육 등에도 존재하므로, $ALT$ 수치를 통해 간 기능 저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가 빠르게 망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정상 범위 내로 안정화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그 외에도 빌리루빈, 알부민, $GGT$, 그리고 뼈 전이와도 관련이 있는 $ALP$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4. 면역, 염증 및 대사 지표 검사 항목
체내의 염증 상태와 면역 균형, 그리고 당 대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지도 정기적으로 추적해야 합니다.
- 백혈구 분화 검사: 백혈구를 구성하는 호중구, 림프구, 단핵구, 호산구, 호염구의 구성 비율을 체크하는 검사입니다. 백혈구 분화 검사는 우리 몸의 면역 상태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며, 특히 암 치유와 관련하여 면역 상태를 보조적으로 알 수 있는 호중구 수치와 림프구 수치의 이상적인 비율($40%$)과 자율신경 균형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 C-반응성 단백 (CRP): 몸속 조직에서 염증이나 괴사가 진행될 때 혈액 내에서 현저하게 증가하는 대표적인 급성기 단백질 성분입니다. 현대병은 궁극적으로 세포의 변질과 만성 염증에서 비롯되므로, 자연치유 노력의 효과를 판가름하기 위해 $CRP$ 수치가 $0$에 수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당화혈색소: 혈당의 적분 개념으로 지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의미하며, 당 대사 상태와 인슐린 저항성 악화 여부를 판단하는 확실한 기준이 됩니다. 순간적인 공복 혈당이나 식후 혈당의 피크 여부를 보조적으로 확인하면서, 암세포가 살기 힘든 청정 대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5.0$ 수준으로 낮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 종양표지자: 암 환자 본인이 진단받은 암종과 민감도가 높은 표지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자연치유 노력의 객관적인 효과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항상 정밀 수치를 챙겨보아야 합니다.
결론: 검사 수치를 대하는 환자의 올바른 태도
피 검사를 진행하다 보면 기대와 달리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 들고 낙담하여 가슴을 졸이거나 불안에 떠는 환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검사 수치가 일시적으로 좋지 않게 나왔다고 해서 절망하며 치유 노력을 성급히 포기하거나 스스로를 이미 버린 몸이라며 자책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몸이 정상 수치를 일탈하여 신호를 보내는 이유는 환자를 죽이려 함이 아니라, 내 몸이 완벽해서 치유하는 과정 중에 보완해야 할 방향을 경고해 주는 고마운 이정표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검사든 그 목적은 수치 자체에 일희일비하기 위함이 아니라,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자신의 상태를 냉철하게 개선하는 무기로 활용하는 데 있습니다. 일시적인 수치 폭풍에 치병 리듬이 완전히 깨져버려 공포와 불안으로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하는 주객전도의 악순환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치 하나하나에 과도하게 흔들릴 바에는 차라리 검사를 잠시 미뤄두고, 자신이 수립한 확고한 치유 청사진과 규칙적인 페이스대로 신선놀음하듯 치병 노력을 묵묵히 밀고 나가는 것이 최종적인 치유 결과를 얻는 데 훨씬 유익하고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민팅 후 댓글 기능이 활성화됩니다.